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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끝자락

자충매트, 에어매트 직접 써보고 느낀 장단점 비교

by 송쌀알 2023. 10. 10.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 텐트 다음으로 고민하는 것이 매트입니다. 집에서 자는 것 같이 편하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좋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좋은 잠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매트로 자충매트와 에어매트가 있습니다. 자충매트와 에어매트를 모두 사용해 보고 느끼는 장단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직 매트를 고민 중이시라면 어떤 매트를 구매할지 제가 쓴 후기를 참고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캠핑 침실용품 사진

자충매트 장단점

먼저 자충매트장점은 공기 주입구를 열어놓으면 자동으로 공기가 충전됩니다. 자충매트를 원하는 텐트에 펼쳐놓고 기다리면 됩니다. 70~80%의 공기가 채워질 동안 다른 장비들을 꺼내서 조립하고 있으면 됩니다. 자충매트의 공기가 자동으로 어느 정도 채워지면 같이 제공된 손에어펌프를 사용하여 조금 더 충분하게 채워줍니다. 이때 수동으로 채우는 것이 힘들다면 자동으로 공기를 채워주는 에어펌프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공기를 조절하여 푹신함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충매트를 써본 결과 에어매트보다는 몸을 잡아주고 두꺼운 이불을 여러 겹 쌓아 놓은 느낌이 듭니다. 자충매트가 누웠을 때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자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야외에서도 푹신하고 편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충매트의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제가 자충매트에서 에어매트로 장비를 교체한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자충매트의 단점은 장비의 부피가 큽니다. 4인기준으로 에어매트를 구성하려면 2인 에어매트 2개를 사용하게 됩니다. 에어매트 2개의 부피는 거의 큰 텐트를 접어서 보관하는 정도의 부피가 됩니다. 작은 차량으로 이동하거나 캠핑장비를 보관할 장소가 충분하지 않다면 꽤 부담되는 부피입니다. 또한 100% 충전된 공기를 뺄 때 공기주입구를 열어놓으면 어느 정도의 공기는 자동으로 빠집니다. 하지만 커버에 보관을 하기 위해서는 눌러서 모든 공기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공기를 제거하고 돌돌 말아서 커버에 넣는 작업이 꽤 힘들고 오래 걸립니다. 공기를 확실히 제거해 줘야 잘 말리기 때문에 에어펌프를 활용해야 쉽게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에어매트 장단점

에어매트는 고무튜브와 같은 원리입니다. 원하는 위치에 에어매트를 깔아 놓고 공기를 주입할 준비를 합니다. 밟는 에어펌프를 사용해도 좋지만 보통 에어매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기 에어펌프를 사용합니다. 자충매트 에어펌프보다 조금 더 강한 에어펌프가 있습니다. 전기를 사용하여 5분 정도면 에어매트에 공기를 모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에어매트의 장점은 부피가 작다는 것입니다. 에어매트를 접어서 보관 케이스에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자충매트에 비해 반 이상의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를 넣고 뺄 때 전기 에어펌프를 활용하기 때문에 빠르게 공기를 흡입하여 잘 접어 효율적으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즉 두 가지 종류를 모두 써 본 결과 사용할 때 훨씬 편리합니다. 그리고 공기를 모두 넣었을 경우 단단해지기 때문에 푹신함 보다 단단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호도가 높습니다. 단점은 가격대가 비교적 높으며 무겁습니다. 부피는 작지만 무거워 짐을 나를 때 힘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전기 에어펌프가 필요합니다. 수동으로 공기를 넣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매트 고르기 팁

사람마다 원하는 푹신함과 가격,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다르므로 다양한 매트를 비교해 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길 바랍니다. 매트 이외에 야전침대도 있습니다. 다양한 잠자리 용품을 찾아보고 경험하길 바랍니다. 다양한 후기글도 도움이 되지만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캠핑용품점에 가면 자충매트, 에어매트, 야전침대가 모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용품을 한번 체험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캠핑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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